[게임음악-대항해시대2]Kanno Yoko - Wind Ahead(DOS & PS버전)

모두 각자의 이야기대로 바다를 항해하고

각기 다른 엔딩이 존재하면서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게임이 있다.

이름하여

대항해시대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처음 플레이한 게임은 대항해시대 2였다.

정말로 DOS 시절 대박 열심히 했었는데

모든 캐릭터로 엔딩을 다보고 유물도 다 찾아내고 말이다.

물론 한창 플레이하던 시절에는 눈감고도 세계지도를 그렸고

각나라의 수도를 알고 있었으며(중세버젼 =_=...)

각 도시의 특산품 또한 줄줄 외웠었다.

공부도 되고 게임도 재미나고 정말 미친듯이 했던 게임이다.

거기다가 음악, 스토리, 게임방식 모두 삼박자를 고루 갖추면서

어릴적 컴퓨터 학원에서는 항상 대항해시대 이야기 뿐이였다.

최근에서야 알게 된 사실인데 대항해시대2의 음악은 그 유명한 칸노 요코의 작품이였다.

칸노요코는 이외에도 카우보이비밥, 울프스레인, 공각기동대 등

수많은 애니메이션은 물론 

최근에는 송강호 주연의 한국 영화 "우아한 세계"의 OST를 맡기도 했다.

우아한 세계는 우연치 않게 영화관에서 보게 되었는데 음악을 듣자마자

어디서 많이 들었다는 느낌에 엔딩크레딧을 보던 중 칸노요코의 이름을 볼수 있었다.

대항해시대2의 ost는 모든 곡들을 좋아하지만

역시나 게임을 하면서 매일 듣던 음악인 오프닝곡을 올려보았다.

아래는 친숙한 DOS 버전(미디라서 단조롭다)

[DOS Ver]Uncharted Waters 2 New Horizons Opening

또한 아래는 PS용으로 이식된 버전(그래픽 마저 화려하다)

[PS Ver]Uncharted Waters 2 New Horizons Opening

대항해시대2를 가끔 하고 싶을 때가 있지만

시간이 없어서 할 수 없을 때에는

대항해시대2 OST를 즐겨듣는다.

(인터넷을 잘 찾아보면 나옵니다ㅋ)

ㄴ 수십번도 넘게 봤던 엔딩 장면

게임은 끝이 났지만 내 인생의 항해는 이제 시작이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