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일상생활]/이런저런 일상이야기

1980년대의 유년기의 상징 :: 완전 추억 돋는 사진

반응형

1980년대의 유년기를 보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사진 한장을 공개합니다. 

사실 제가 찍은 건 아니고 인터넷 너머너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져 있던 걸 제가 다운 받은 거죠. 어릴 때 이거 타려고 몇십분이나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10분에 10원이였나? 50원이였나? 아무튼 기억은 안납니다.ㅋㅋㅋ 사진 보자 마자 너무 반가워서 미치고 팔짝 뛰는 줄 알았었네요. 유년기 시절의 제 모습도 아련한 추억속으로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선명하게 기억이 나서 신기하기도 하구요.


제가 어릴 때에는 놀이동산 같은 건 꿈속에서나 있었던 거라서 어쩌다 한번씩 이런 놀이기구 끌고 다니시는 할아버지께서 동네에 나타나시면 저희 동네 애들은 전부 나와서 타곤 했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했던 사자도 보이는군요. ^^ㅋ




1980년대 동네 어린아이들의 인기 놀이기구 - 출처 : 인터넷 어디선가...


사진 한장이 이렇게 과거의 기억들을 떠오르게 해주는 것도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 때 같이 놀던 동네 친구들은 지금은 연락이 안되지만 저도 이제 나이가 서른 즈음이라 뭐하고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름조차 기억 안나던 그 친구들 말이에요.


얼마전 어릴적에 제가 살던 동네를 들릴 일이 있어서 제가 살던 집이 있던 곳으로 갔더니 지금은 건물이 없어지고 주차장이 되어 있더라구요. 조금은 씁쓸했었지만 그 때는 가난해도 가난한 줄 잘 모르던 시절이기도 하고 힘들었지만 힘든것도 모를 정도로 천지 난만했었던 참 좋은 시절이였어요. 오랜만에 찾아간 동네에서 정말정말 우연하게도 5~8살 시절의 친구를 20년이 지나서 보기도 하고 참 신기 했었습니다.ㅋㅋㅋ 그냥 길 걷다가 얼굴 보는데 서로 아리송송 한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아직도 이름을 서로 기억하고 있었다는 게 제일 신기하더라구요.


오랜만에 예전에 살던 동네에 한번 찾아가보는건 어떠세요? 우연히 옛날 친구를 만날수도 있잖아요? ^^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