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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영화]/영화 리뷰

'테이큰(2008)' - 내가 유럽여행 가기 싫어하는 이유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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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유럽여행 가기 싫어하는 이유 중의 하나인 

 

영화 '테이큰'


 


테이큰 (2008)

Taken 
9
감독
피에르 모렐
출연
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렐런드 오서, 존 그리스, 데이빗 워쇼프스키
정보
액션, 스릴러 | 프랑스 | 93 분 | 2008-04-09


 

상당히 뒤늦은 후기 이지만 이번에만 벌써 세번째 보는 영화다.

 

이런 저런 줄거리 보다는 리암 니슨이라는 배우에 대해 알아가면서 글을 써보고 싶어서 시작해 본다.

 

물론 줄거리도 다루면서 글을 쓰기 때문에 영화를 아직 안본 사람들을 조용히

 

백스페이스키를 눌러주길 바란다.

리암 니슨
  • 1952년 06월 07일생
    출신지 : 영국
  • 아일랜드 출신의 리암 니슨은 나니아에서 사자, 아슬란의 목소리 연기를 했다. 출연작으로는 <쉰들러 리스트> <갱스 오브 뉴욕> <킹덤 오브.. 더보기

 

영화를 보는 내내 내가 가장 눈이 가는 것은 리암 니슨의 표정과 분위기이였다.

 

도저히 연기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진지한 그의 표정들은 영화의 집중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ㄴ영화의 첫장면이다. 시작부터 가족은 없어보이고 나 혼자 살아요~라는 티를 팍팍 내고 있다.

 

 

ㄴ 눈에 띄는 이름중의 하나 뤽배송 아저씨ㅋ 각본을 맡았다고 한다.

 

 

ㄴ 영화 제목 테이큰과 함께 딱봐도 딸로 보이는 여자의 사진이 동시에 비춰진다.

딸에게 무슨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복선이겠지...

 

 

ㄴ 이혼을 한 뒤 한동안 보지 못한 딸을 보기위해 & 딸의 생일 선물(휴대용 노래방기계)를 사온 리암니슨 형님

표정에서 시종일관 슬픔이라고 단정짓기엔 애매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ㄴ 리암니슨의 딸(킴)의 새아빠, 돈이 많아서 생일선물로 말도 사주고 이러네...

 

 

ㄴ 이때 리암니슨의 표정과 딸(킴)의 표정이 확연히 다르다.

리암니슨은 무언가 착찹한...

딸(킴)은 헐 대박 사건~

 

 

ㄴ 새아빠가 사준 말을 타러 간 딸에게 조금은 섭섭한 마음과 함께

선물한 휴대용 노래방기기가 바닥에 있는 것을 보고 이번에도 착찹한 마음이 든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아파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ㄴ 이런 딸이 뭐가 좋다고 리암니슨은 매 생일마다 일회용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자신의 앨범에 담아둔다.

딸(킴)은 벌써 17살이지만 리암니슨에게는 여전히 5살짜리 꼬마로 보이는 것이다.

 

 

ㄴ 전직 정부요원의 친구들과 아르바이트를 하러 왔다가 딸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기뻐하는 리암니슨

마음이 짠해진다.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을 가진 그에게 딸은 빛과 같은 존재.

 

 

ㄴ 유명가수의 경호 아르바이트 도중 그 유명가수를 찌르려는 괴한을 무찌르는 리암니슨 아저씨

큰 키에서 나오는 액션은 정말로 멋지다.

 

 

ㄴ 칼부림을 당할뻔한 유명가수가 놀란마음을 추스리며 리암 형님에게 안겨있다.

이때 리암니슨의 표정은 뭔가 안타까우면서도 자신의 딸과 같은 존재가 안쓰러워보인다는 표정이다.

 

 

ㄴ기어코 해외여행을 가기위해 아버지 사진을 받으러온 모녀, 하지만 리암형님은 허락해 주지 않는다.

 

 

ㄴ 누가 죽었나? 정말로 심각하게 울것같은 표정이다.

 

 

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의 부탁을 들어주고는 싶지만 

세상의 무서움을 가장 잘아는 그이기에 선뜻 허락해주기 힘든 듯 하다.

전처와 딸이 뛰쳐나간 가계에서 홀로 않아있는 리암니슨의 자세에서 또한 슬픔이 느껴진다.

 

 

ㄴ 영화를 보는 내내 리암니슨의 활짝 웃는 표정은 보기 힘들다. 하지만 이렇게 항상 딸을 볼 때에는 정말로 아빠미소를 한다.

정말로 자식에게 하는 듯이 따사로움이 느껴질 정도의 미소이다. ^^

 

 

ㄴ 모든 일의 발단, 저 얼굴 잘 생긴 놈이 임신매매 집단의 따까리다 =_=

 

 

ㄴ 아니 어떻게 해외에 놀러온 첫날부터 유괴를 당하다니.. 정말로 재수 없는 소녀 2명

표정에서 정말로 공포스럽다는게 느껴진다. 이럴 때 보면 애 같긴 하다.

 

내가 유럽여행 가기 싫어하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이다. =_=ㅋㅋ(결코 돈이 없어서.....지)

 

 

ㄴ 딸이 납치 당하기 직전에 침착하게 통화를 하는 리암니슨, 정말로 진지한 표정이다.

 

 

ㄴ 위에서 약간의 분노가 느껴졌다면 곧바로 딸이 납치 당할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슬픔이 보이기 시작한다.

 

 

ㄴ 납치범에게 경고하는 리암니슨,

 

리암니슨 : 네가 누군지 모른다. 뭘 원하는지도 모른다. 몸값을 원한다면 안됐지만 돈은 없다.

다만 남다른 재주는 있지. 밥 먹고 해온 짓이 그런거라 너 같은 놈은 치를 떨 상대거든

지금 딸을 놔준다면 여기서 끝내겠다. 너흴 찾지 않을 것이다.

허나 아니라면 너흴 찾을 거다. 너흴 찾아서 죽여 버릴 것이다.

 

납치범 : 행운을 빈다.

 

ㄴ 딸이 납치당할 때를 격었지만 그 누구보다도 칩착하게 협박하고 있고 표정에서 분노가 사무친다.

 

ㄴ 납치범의 마지막 대사 '행운을 빈다.'를 계속 재생하며 프랑스로 향하는 리암 니슨

 

 

ㄴ 딸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어리벙벙한 아저씨로 연기중인 리암니슨, 진짜 어리벙벙해 보일 정도다.

 

 

ㄴ 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 했던 곳에서의 모습은 정말로 끔찍했다. 분노가 폭발해서 초토화 시켜 버린다.

 

 

ㄴ 공사장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겨우겨우 찾은 딸의 청자켓을 보고 이내 눈물을 흘리는 리암니슨.

 

 

ㄴ앞에서 '행운을 빈다' 라고 말한 납치범을 목소리로 알아본 리암니슨, 너무 화가나서 나까지 심장이 덜컹했다.

 

 

ㄴ 그렇게도 찾아 해메던 딸을 인간거래소(편의상 이름지음)에서 보게 된 리암니슨, 어떤 기분일까...

 

  

ㄴ아무튼 모든 나쁜 놈들을 물리치고 딸을 되찾은 리암니슨, 계속해서 슬픔과 안도가 교차되는 표정이다.

 

 

ㄴ 내가 고른 영화속 베스트 장면, 딸을 무사히 되찾아서 가족의 품에 안겨주었지만 자신은 홀로 남아서 집에 가는 딸을 보며 미소지으며 잘가라는 제스쳐를 취한다. 왠지 기쁘면서도 슬픈 장면이다.

 

 

ㄴ 영화를 보는 내내 암울한 분위기 속에 둘러 쌓인 듯한 리암니슨이 정말로 처음으로 활짝 웃었다.

딸을 보기만 해도 저렇게 기쁠까ㅋ, 표정이 너무 멋지다. 그야 말로 아빠미소 ^^ㅋ

 

 

ㄴ 어둠의 사나이 리암니슨도 딸앞에서는 미소밖에 지을 줄 모른다.

 

 

 

 

[ 총     평 ]

 

어차피 지극히 개인적인 블로그에 전문적인 리뷰를 기대하며 오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한다.

사실 테이큰이라는 영화를 보기전까지 리암니슨이라는 배우에 대해 잘몰랐고 접할 기회도 없었다.

외국 배우의 연기라는게 우리와는 감성자체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영화를 보는내내 정말로 아버지가 되어 딸을 구해야 한다는 그 느낌 때문에

나자신이 리암니슨이 되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정도로 그의 연기는 뛰어났다.

전반적으로 암울한 분위기의 영화속에서도 딸을 보며 미소짓는 리암니슨의 표정은 너무나도 멋지다.

 

p.s. 사실 오랜만에 테이큰을 보게 된 이유는 올 추석에 테이큰 2가 나오기 때문이다.

딸을 납치해간 폭력단 놈들이 리암니슨에게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겠지만

역시나 무적의 사나이가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딸 또한 액션씬이 있다고 하니 상당히 기대중이다.

 

 


테이큰 2 (2012)

Taken 2 
6.4
감독
올리비에 메가톤
출연
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팜케 얀센, 렐런드 오서, 존 그리스
정보
액션, 범죄 | 프랑스 | 92 분 |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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